질환안내

심장수술

관상동맥우회로술

허혈성 심질환은 관상동맥협착으로 심근허혈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경우 심도자 검사를 포함한 심장정밀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경피적 중재술보다 수술이 더 안전하고 좋은 장기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 판단되는 경우 관상동맥우회로술 시행을 결정합니다. 특히 다중혈관질환, 좌주관상동맥 질환, 심기능 저하와 같은 경우 장기성적이 보다 우수합니다.

관상동맥우회로술이란 흉골 양 옆에서 아래로 주행하는 내흉동맥을 흉벽에서 박리해 떼내어 막혀있는 관상동맥 원위부에 문합시켜주는 술식 입니다. 그 결과, 허혈성 심근의 혈류공급은 좁아진 관상동맥뿐 아니라 대동맥을 돌아 오는 내흉동맥 혈류를 받게 되므로 막힌 혈관을 돌아서 공급한다는 의미로 관상 동맥우회로술이라 명합니다. 내흉동맥 이외의 혈관으로는 우위대망하동맥, 요골동맥,복재정맥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흉동맥-좌전하행 동맥의 10년 장기 개통율은 95%내외, 무증상율 90% 내외로 우수한 장기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판막질환

현대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평균연령의 증가와 심혈관 질환의 빈도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심장분야에서는 퇴행성 판막질환의 증가를 보입니다. 판막질환은 기본적인 1차치료는 약물치료를 통한 심기능 보전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정도의 판막역류나 협착, 심기능 저하, 증상이 동반될 시 최종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판막질환의 수술은 크게 판막성형술과 판막치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판막성형술은 기존의 판막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병변부위에 대한 수술적 조작으로 정상판막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판막성형술이 불가능할 정도의 판막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판막치환술을 시행합니다. 판막치환술은 기존의 판막을 절제한 후 인조 판막을 삽입하는 술식 입니다. 인조판막에는 조직판막과 기계판막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조직 판막은 돼지나 소의 조직을 이용하여 특수 처리하여 제작한 판막으로 와파린(항응고제)의 투여가 필요 없지만 수명이 한정되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계판막은 Carbon과 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와파린(항응고제)의 투여가 필수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와파린은 항 응고제로서 적절한 항 응고수치의 유지가 필수적인 약제로 정기적인 항 응고수치 검사와 와파린 용량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동맥질환

동맥질환 종류
대동맥류

동맥경화는 전신적의 혈관을 침범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은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이지만, 대동맥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대동맥 벽이 약해져 얇아지면서 늘어나는 것을 대동맥류라고 합니다. 흉부, 복부, 또는 흉 복부 대동맥류는 대게 증상이 없거나 척추의 통증을 호소하여 간과되어 지내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급사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파열위험이 낮을 정도의 크기에서는 약물적 치료로서 진행을 막는 치료를 하며, 파열 위험이 높을 정도 크기가 증가 시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대동맥류의 수술적 절제와 인조혈관 치환 술이며, 이로 완치가 가능한 질병 입니다.

대동맥, 대퇴동맥협착

대동맥류와 반대로 혈관 내 찌꺼기로 인해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동맥경화성 협착증이라 하며 주로 하지혈관, 복부 대동맥을 침범하며, 증상으로서 간헐성 파행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을 보입니다 중재적 시술로서 불가능한 심각한 협착의 경우 인조혈관 또는 복재정맥을 이용한 바이패스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