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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가임센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서울플러스] 가임클리닉 김민정 과장, 43세 여성의 ‘엄마’의 꿈을 이루게 하다
서울플러스 2023.03 vol.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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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클리닉 김민정 과장,
43세 여성의 ‘엄마’의 꿈을 이루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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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가임클리닉 김민정 과장은 지난 7년간 총 26회의 시술을 받았던 만 43세 여성 A씨가 무사히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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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난관폐쇄와 배란기능장애로 인해 자연 임신이 어려웠던 A씨는 2015년 거주지인 제주도에서 처음 시험관 시술을 받았으나 매번 실패하였고 이후 서울의 여러 병원을 다니며 이식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임신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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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난임과 반복되는 시술로 힘들어하던 A 씨는 지난 2020년 8월, 만 40세에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을 처음 방문해 다시 시험관 시술을 받았다. 이후 5회에 걸친 난자 채취와 착상 전 유전선별검사를 실시하여 두 차례 이식 시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했으나 각각 임신 6주와 7주에 유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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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난임 시술을 받던 A 씨는 2022년 5월 세 번째 이식 시술로 임신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임신 초기에 유산의 위기가 찾아와 입원 후 집중 치료를 받았다. 이후 병원 근처에 숙소를 잡고 태아가 안정을 찾는 12주까지 산전 진찰을 지속했다. 그 뒤 제주도로 내려간 A 씨는 지난 1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아이를 무사히 품에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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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과장은 "반복되는 착상실패와 유산이 복합적으로 있는 환자 사례에 맞춰 시술을 진행해 임신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시험관 시술의 경우 첫 회 성공률은 나이에 따라 15~30%이고 3~4회 누적 성공률은 25~60%까지 보고되고 있어, 이번 사례와 같이 3회 이상의 이식 시술에서도 성공하는 경우도 많다"라며 난임 부부들에게 부모가 되는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