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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가임센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서울의료원플러스] ‘나는 임신이 잘 될까?’ / ‘임신 준비 여성 5명 중 1명은 난임 경험“
서울플러스 2023.05 vol. 122
‘당충전’ 4월 건강강좌 열려...
직원 대상 ‘나는 임신이 잘 될까?’ 진행
‘서울의료원 시민건강강좌 - 당신의 건강을 충전하세요’가 지난 4월 25일 본관 2층 가임센터 외래에서 열렸다.
이번 건강강좌는 특별히 직원 대상으로 마련되어 난임과 가임력 보존에 대해 가임센터 이현주, 김민정, 연명진 과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이현주 과장이 ‘임신할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나?’이라는 주제로 ▲자궁과 난소, 나팔관의 이미지를 통한 임신 가능여부 판단 ▲자궁용종 및 근종 치료 ▲기저난포와 자궁내막증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고,
이어서 김민정 과장은 ‘난임 여부, 어떻게 검사할 수 있나’를 주제로 ▲가임력 확인을 위한 AMH 검사 ▲초음파 검사는 어떻게 진행하는가 ▲남성의 가임력 검사 등에 대한 궁금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연명진 과장은 ‘임신 확률 높이기’라는 주제로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배아 및 정자 동결 ▲난자 동결 진행 과정 소개 ▲난자의 질 관리 등에 대해 강의를 마치고 참석한 직원들의 궁금한 점에 대한 질의와 응답시간을 가졌다.
“임신준비 여성 5명 중 1명은 난임 경험”...
가임센터 이현주 과장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가임센터 이현주 과장은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 5명 중에 1명은 난임 경험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and Gynecology(CEOG)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현주 과장이 참여한 연구팀은 서울시 임신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여성 2,274명을 분석한 결과 이중 443명(19.48%)이 난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난임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인공 유산이 꼽혔다. 인공 휴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없는 여성보다 난임 위험이 4.1배나 높았다. 그리고 나이와 체중도 난임의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35세 이상부터 난임률이 28.8%로 급상승 했고, EMI지수가 23을 넘어가면 그 이하인 여성보다 난임 위험도가 1.6배가 높았다.
이현주 과장은 “유산을 겪은 여성의 경우, 자궁 내막 손상으로 인해 내막이 얇아지거나 골반의 염증성 질환, 감염, 자궁 유착 등이 발생해 난임 위험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만혼과 비만이라는 현상 역시 난임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나이가 많을수록 기저 난포 수가 감소하고 난자의 질도 떨어지며, 과체중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은 배란 장애와 난자의 질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